관계사는 또 어떠한가? 예를 들어 who를 생각해 보자. I met a professor yesterday who had taught me English last year“ 이 문장을 우리는 '관계대명사의 한정적 용법'이라는 기괴한 표현을 통해 "나는 어제 작년에 나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셨던 교수님을 만났다.
“ 이렇게 번역했기 때문에 우리가 영어를 망친 것이다.
이 부분은 “나는 뭘했어? (만났어), (누구를?) 교수를, (언제?) 어제, 그 교수는(주격 관계대명사이므로) 가르쳤었다. (누구에게?) 내게, (뭘?) 영어를”로 번역을 하면 원어민들이 말하는 순서대로 우리가 영어 문장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문장은 "나는 한 교수님을 만났는데 어제, 그 교수는 내게 영어를 가르쳤었다 작년에"라고 관계대명사를 문장의 순서대로 번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관계대명사의 한정적 용법이든 계속적 용법이든 그냥 문장의 순서대로 번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전치사(접속사 포함)와 관계사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 문장의 순서대로 영어를 해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예를 들어 가주어/진주어 구문이나 다양한 이유의 도치구문이라든지, 가정법이라든지 많은 예외적인 사항이 있지만 이역시 왜 그렇게 쓰는지를 연구하고 곰곰히 생각하면 대부분 해결이 되는 문제들이다. 이런 문장들 역시 원어민의 어순으로 해석해 나가는 것을 연습할 것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직청직해, 직독직해가 되며 그럼으로써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고 문장도 쓸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시리즈는 영어를 문장의 순서대로 사고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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